오대사五代史 卷72 사이부록 第1 거란 上_ 01 사이부록(四夷附錄) 서언(序言) 원문 국역
오대사五代史 卷72 사이부록 第1 거란 上_ 01 사이부록(四夷附錄) 서언(序言) 원문 국역
사이부록(四夷附錄) 서언(序言) 원문 국역
사이부록(四夷附錄) 서언(序言)
오호(嗚呼)라, 이적(夷狄)주 001의 사는 곳과 먹고 마시는 것은 물과 풀, 추위와 더위를 따라 옮겼고, [그들에게는] 군장(君長)주 002과 부족을 부르는 이름[部號]은 있었으나 세족(世族)과 문자(文字)의 기록은 없었으며, 현궁(弦弓)과 독시(毒矢)[를 날리는 전쟁]에 이르러서는 강약에 따라 병합하여 영토의 크고 작음과 흥하고 멸함이 일정하지 않았으므로, 이들을 모두 조사해 기술할 수 없도다! 다만 그들의 복종과 배반, 오고 감이 중국에게 이해(利害)가 될 수 있으니 이를 알지 못해서는 안 된다. 자고로 이적은 중국에게 도(道)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복종한 것이 아니고 도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오지 않는 것도 아니었으니, 대개는 그들이 쇠하고 성하는 것에서[부터] 기인하였다. 비록 일찍이 그들을 [우리의] 통치 [영역] 밖에 두었어도 그들을 기미(羈縻)하여 제어하고 은혜와 위엄을 보인 시기에는 [그들을] 잃지 않았다. 그들을 얻는 것이 반드시 이롭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들을 잃으면 [우리의] 근심이 되기에 충분함이 있었으니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이유로] 사이주 003부록(四夷附錄)을 적는다.
각주 001)
夷狄: 중국은 자신들을 천하의 중심으로 보고 諸夏·華夏 등으로 불렀다. 이에 반해 이적은 문화가 없고 禮敎를 모르는 야만인을 가리키는 말로 간주해 中國·中華와는 엄격히 구분했다. 바로가기
각주 002)
君長: 秦漢 이래 五代까지 북방 여러 部落의 酋長을 가리키던 말이다. 바로가기
각주 003)
四夷: 中國을 중심으로 四方에 위치했던 東夷, 西戎, 南蠻, 北狄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은 사방을 중국 중심의 관념 체제로 이념화한 것인데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대외 관계의 실상을 표현한 것이라기 보다는 천하 질서를 중국 중심으로 이념화하여 파악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역대로 중국의 주변 국가나 종족의 명칭을 표기할 때 虫字나 犭字를 집어 넣어 그들의 명칭의 격을 낮추는 경향이 있는데, 사이 또한 예외는 아니다. 바로가기
嗚呼, 夷狄居處飲食, 隨水草寒暑徙遷, 有君長部號而無世族·文字記別, 至於弦弓毒矢, 彊弱相幷, 國地大小, 興滅不常, 是皆烏足以考述哉! 惟其服叛去來, 能爲中國利害者, 此不可以不知也. 自古夷狄之於中國, 有道未必服, 無道未必不來, 蓋自因其衰盛. 雖嘗置之治外, 而羈縻制馭恩威之際, 不可失也. 其得之未必爲利, 失之有足爲患, 可不愼哉! 作四夷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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